24일 오후 4시43분께 전북 부안군 위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와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두 배에 타고 있던 승선원들은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전북 부안군 위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와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두 배에 타고 있던 승선원 20여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25일 부안해양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3분께 21명을 태운 D호(9.77톤)와 어선 M호(4.86톤, 승선원 2명)가 위도 동방 3마일 해상에서 충돌했다. 

이 사고로 낚싯배 D호는 이상 없으나 M호는 조타실이 파손돼 침몰했으며 다행히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사고선박 선장을 제외한 승객 전원을 선단선을 이용해 격포항에 입항 조치했으며, 현재까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두 배의 선장을 상대로 음주 측정한 결과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