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가 러시아 월드컵 출전하는 축구 국가대표에 대한 팬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했다.

홍 전무이사는 다음달 1일 러시아 월드컵 축구국가대표팀 출정식에 앞서 24일 전북 전주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월드컵 출전하기 전 마지막 경기인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경기에 많은 팬들이  찾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 전무이사는 “축구라는 것이 팬들이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며 “가장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는 전주에서 출정식을 갖기로 계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주는 어느 도시보다 축구열기가 아주 뜨거운 것으로 알고 있다”며 ”6월1일 경기는 장도에 오르기 전 마지막 경기인 만큼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힘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가 24일 전북 전주시 한 식당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 월드컵 출정식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6월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출정식 및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을 마지막으로 러시아로 출국한다.2018.5.24/ 문요한 기자

그는 부상으로 인한 전력 공백 우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 전무이사는 “부상 공백으로 가장 머리 아픈 사람은 신태용 감독이다”며 “빠진 선수들이 팀에서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는 선수들인데 팀에 전력공백은 상당히 있을 것으로 든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축구라는 것이 어느 정해져 있는 실력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며 “준비 기간 동안 우리 선수들의 장점을 잘 살린다면 팬들에게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월드컵대표팀은 6월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과 출정식을 가진 뒤 사전 캠프지인 오스트리아로 떠난다. / 박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