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전주술교육관이 올해 ‘우리 술 빚기 학교’를 연다.

전주 술교육관은 올해 전통주 교육기관 지원사업에 선정돼 일반인들도 부담없이 술 빚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우리 술 빚기는 5월 둘째주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된다. 일반과정은 5월부터 7월까지, 심화과정은 8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진다.

특히 교육비가 지원돼 심화과정은 60만원 가운데 18만원, 일반 과정은 40만원 가운데 12만원만 교육생이 부담하면 된다.

일반과정에서는 전통주에 대한 개략적인 이해와 함께 고두밥과 떡으로 만드는 기본 술 빚기를 익히게 되며, 심화과정에서는 이화주, 과하주 등 여러 가지 술빚기의 기초가 되는 전통주와 누룩에 대해 심도 있게 배우게 된다.

술교육관은 “예로부터 전해 내려온 가양주들을 직접 빚어보면서 전통 음식문화의 꽃인 우리 술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우리 술에 관심 있는 분이나 지역 특산주에 관심이 있는 분,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 및 문의는 전라슬로푸드문화원 063-224-6649, 전주전통술박물관 063-287-6305. / 김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