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고산문화공원 무궁화테마식물원이 말 그대로 꽃동산을 연출하며 봄나들이 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무궁화테마식물원에는 지난해 가을에 식재한 5종 3000본의 튤립이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있다.

튤립 외에도 수수꽃다리, 조팝나무, 명자나무, 수선화, 꽃잔디를 비롯해 다양한 꽃들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5월부터는 철쭉과 장미꽃도 개화할 것으로 예상돼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무궁화테마식물원에는 계절별 꽃 외에도 열대성 식물 온실과 난대성 식물 온실이 있어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어 어린 아이들과 함께 이 곳을 찾는 가족나들이객에겐 학습의 장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무궁화테마식물원을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휴식도 취하고 다양하고 아름다운 꽃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