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239명을 신규 채용한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2018년 상반기 신규직원 239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분야별 채용 예정 인원은 사무직이 219명, 심사직이 20명이다. 일반직 169명을 채용한 지난해보다 채용인원이 70명 증가했다. 

정부의 일자리 나눔 정책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전 직원이 노동시간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참여로 마련한 재원을 활용한다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

공단은 블라인드 채용 및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직무능력 중심 채용을 통해 공공기관 채용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종전의 지원 자격 요건인 공인외국어성적 기준점수를 폐지하고 우대사항으로 조정하는 한편 입사지원서에 학력, 출신지, 가족관계, 사진, 출생연도 등을 제외해 블라인드 채용 제도를 정착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이날 일간지 및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채용 일정을 공고했으며, 23일까지 인터넷으로만 지원서를 접수한다. 필기시험은 다음달 19일 치러지며 최종 합격자는 6월22일 발표된다.

올해부터 지원자들의 알권리 보장 및 채용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분야별 경쟁률, 서류전형 요소별 배점, 필기시험 커트라인 및 최종합격자 선발기준 등을 공시할 예정이다. / 박효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