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라북도지사가 3일 전북도청 기자실에서 재선 출마선언문을 읽고 있다.2018.04.03./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지사는 3일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오늘 엄숙한 마음으로 전북도지사 재선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중앙당에서 광역단체장 공천 면접을 마치고 왔다. 이제 출마 선언을 공식적으로 할 때라고 판단했다”며 “경선에 임하기는 하지만 현안을 챙기는 게 현직에 있는 사람으로서 도리라고 생각해 당장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 지사는 민선 6기 정책의 진화로 민선 7기 정책의 성공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정책은 진화적 관점에서 전북발전을 이뤄낼 확실하고 장기적인 대안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전북에 실질적인 이득이 되고, 효율적인 발전을 선사하는 정책으로 도정을 힘차게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삼락농정은 아시아농생명스마트밸리로, 토탈관광은 여행체험산업 일번지로, 탄소산업은 융복합부품소재 산업으로 진화시키겠다”며 “새만금은 4차 산업의 글로벌 전진기지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2023 세계잼버리 성공준비와 함께 전북대도약의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국제공항과 항만, 도로, 철도 등 SOC를 완벽히 구축해 성장 에너지의 출력을 높이고 고루 퍼져나가도록 하겠다”며 “그리해 2023년 전북대도약의 시대를 확실하게 열겠다. 더 나아가 2050년에는 혁신성장의 과실을 온 도민이 함께 누리는 폭풍성장까지 가능하도록 장기적 관점에서 모든 정책을 추진하고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박효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