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도전에 나서는 김승수 전주시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 전망이다.

지역 정가와 전주시 관계자 등은 28일 "김승수 시장이 조만간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29일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으나 김 시장 측근 인사는 '날짜는 특정되지 않았다'고 전해왔다.

김 시장 측은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갖고 향후 일정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단체장이 본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로 나선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예비후보 등록은 선택 사안으로 현행 지방자치법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그 직을 가지고 그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입후보하면 예비후보자 또는 후보자로 등록한 날부터 선거일까지 부단체장이 권한을 대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김 시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곧바로 시장직이 정지되며 부시장이 직무를 권한 대행하게 된다.

김 시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게되면 선거전은 당초 예상보다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지역정가는 전망하고 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