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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불」 필사(筆寫), 함께 하세요?"4월 19일 - 6월 21일,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2시간)
김미영 기자  |  jjtoro@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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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8  02: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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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명희의 <혼불> 친필원고

•소설 「혼불」에 각인된 언어의 돌을 주워 담는 「혼불」 필사(筆寫), 함께 하세요?

•4월 19일 - 6월 21일,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2시간) 최명희문학관 세미나실

 

“나는 일필휘지란 걸 믿지 않는다. 원고지 한 칸마다 나 자신을 조금씩 덜어 넣듯이 글을 써 내려갔다.”라고 말했던 소설가 최명희(1947∼1998). 그의 치열하고 섬세한 작가정신을 느낄 수 있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라북도교육청과 최명희문학관이 함께하는 소설 「혼불」 필사 프로그램 ‘사각사각 디딤돌’이다.

17년에 걸쳐 쓰인 「혼불」은 우리말을 아름답게 녹여 쓴 작가의 마음이 책갈피 틈새와 문장의 행간마다 담긴 작품. ‘흔들리는 바람’(1부·1~2권), ‘평토제’(2부·3~4권), ‘아소, 님하’(3부·5~6권), ‘꽃심을 지닌 땅’(4부·7~8권), ‘거기서는 사람들이’(5부·9~10권) 등 5부 10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108개의 소제목으로 갈라진 각 장이 마치 한 편의 단편을 이루는 독특한 형식을 이루고 있다.

   
▲ 최명희의 <혼불> 원고탑(최명희문학관)

대상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이며, 필사 기간은 4월 19일부터 6월 2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2시간) 최명희문학관 세미나실. 참가자들은 10주 동안 10명씩 팀을 이뤄 각각 한 권의 책을 필사해 10권 분량인 「혼불」을 완성한다.

프로그램의 강사를 맡은 극작가 최기우 씨는 “최명희의 글에는 인간이 지닌 원초적인 아픔과 어둠을 밝고 찬란한 빛으로 발하게 하는 힘이 있다.”라며 “한 글자 한 글자 옮겨 적다 보면 눈으로 읽을 때 미처 보지 못한 것들을 발견할 수 있으며, 전라도의 언어와 역사와 문화를 다시 살피는 기회가 된다.”고 소개했다. 접수는 전북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http://parents.jbe.go.kr)에서 할 수 있다. 문의 063-239-3731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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