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방축도 구간을 잇는 트레킹코스 계획도/

군산시는 고군산군도인 옥도면 말도∼방축도 구간의 명품 트레킹코스 개발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에 착공한 옥도면 말도∼보농도∼명도∼광대섬∼방축도의 1.3㎞ 구간의 인도교와 섬 내부의 길을 연결해 14㎞의 트레킹코스를 개발한다.

트레킹코스 개발을 위해 30억원을 확보하고 올해 2억5000만원을 투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한다. 내년 3월 용역을 완료한 후 2022년 트레킹코스 개발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트레킹코스의 중심이 되는 인도교 설치공사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인도교 4개소 중 광대섬∼방축도간 현수식 출렁다리(83m)를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트레킹코스의 일부 방축도 구간을 일반 시민에게 개방한다.

옥도면 말도리는 숨겨진 비경을 많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섬들로 이뤄져 있어 14㎞의 트레킹코스는 군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완전 개통과 더불어 말도리 인도교와 명품 트레킹코스는 군산시 관광광역화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국내 최고의 관광명소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