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중·고등학생 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초등학생 수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21일 2018학년도 공사립 각급학교 학급편성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결과에 따르면 도내지역 전체 학생수는 전년도 21만5587명에서 올해 20만8760명으로 3.2%가 줄었다. 반면 학급수는 지난해 9074학급에서 올해 9079학급으로 5학급이 늘어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초등학교 학생수는 9만6967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325명(0.3%)이 증가했다. 총 학급수도 지난해 4797학급에서 올해 4834학급으로 37개 늘어났다. 학급당 학생수는 20.1명으로 전년도와 같았다.

중학교 학생수는 지난해 5만3394명에서 올해 5만976명으로 2418명(4.5%)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총 학급수는 지난해 1972학급에서 올해 1985학급으로 13급이 늘어났다. 학급당 학생수는 29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4명이 감소했다. 

고등학교 학생수는 올해 6만817명으로 전년도 6만5551명에 비해 무려 4734명(7.2%)이 감소했다. 학급도 2260학급으로 45학급이 줄어들었다. 올해 학급당 학생수는 30명이다. / 김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