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지역위원회 당원협의회가 20일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초의원선거구 획정안에 대해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수정안을 제출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3.20 /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지역위원회 당원협의회는 20일 "전북도의회 행자위원회가 기초의원 선거구 인구비례에 따른 합리적인 의석수 배분을 밀실에서 바꿔치기했다"며 "이는 의회의 폭거에 해당하는 사태"라고 주장했다.

전날 전북도의회 행자위원회가 당초 전북도선거구획정위원회게 제시한 획정안에서 전주시 사선거구(삼천 1,2,3동)의 의석수를 당초 3명에서 2명으로 줄이고 대신 전주시 차선거구(진북, 인후1,2, 금암1,2동)의 의석수를 3명에서 4명으로 늘린데 따른 반발이다.

당원협의회는 "이번 도의회 행자위의 꼼수획정은 김종철 행자위원장을 위한 밀실야합이 아닌가하는 강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개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지역간 갈등을 부추기는 구태 정치인에 대해 강력하게 심판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