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시민연대는 15일 논평을 통해 “사법당국은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전북도당위원장의 골프 모임에 대해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김 위원장의 골프모임 식사자리에는 단체장 출마예정자들과 현직 시장까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해야 할 도당위원장으로서 책임을 방기하고 이 같은 정치적 모임을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날 모임을 위해서 골프비용, 저녁회식, 숙박비 등 적지 않은 비용이 지출될 수밖에 없다”며 “이 모임에서 공직선거법과 김영란법에 반하는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달 24일 지엠 군산공장 폐쇄 문제로 이낙연 국무총리가 직접 군산을 방문했을 당시 안희정 전 충남지사 대선 지지모임 관계자들과 골프모임을 가져 논란이 되고 있다. / 박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