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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생산단지에 레미콘공장"…군산학운협 반발
전북포스트  |  jbpost20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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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12  16: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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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생산단지 인근에 추진되고 있는 레미콘공장 설립에 대해 군산지역 학교운영위원장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군산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산지역 3만4000여명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공급되는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생산단지와 군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인접한 성산면 산곡리 인근에 레미콘공장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며 "이곳은 군산지역의 모든 학생과 어린이들의 입으로 들어가는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집적단지인 만큼 레미콘공장 설립 추진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군산시가 레미콘공장 설립에 대해 폐수방출로 인한 수질오염을 비롯해 비산먼지로 인한 대기오염, 친환경농산물 오염 등을 이유로 지난달 불허처분 했지만 해당 업체가 불복해 행정심판을 통해 레미콘공장 설립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며 "레미콘공장으로 인해 수십여 년 동안 농약과 비료살포를 억제하고 친환경채소를 재배할 수 있도록 가꿔 놓은 논밭과 시설하우스가 오염돼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군산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가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생산단지 인근의 레미콘공장 설립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특히 "레미콘 슬러지들이 토양에 유입되면 많은 미생물이 줄게 되고 결국 토양과 수질이 오염될 수밖에 없다"며 "시민의 안전을 저해하고 친환경 농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레미콘공장 설립 추진은 물론 행정심판 청구도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성산면 산곡리 4개 마을 주민들도 농작물 피해와 환경오염이 우려된다며 1인 시위 등 집단 반발하고 있다.

이들 주민은 지난 7일 레미콘공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그 동안 벽돌공장의 분진으로 고통을 받아 왔는데 레미콘공장이 또 다시 들어설 경우 분진과 소음으로 인한 고통은 매우 클 것"이라며 "레미콘공장은 절대 들어설 수 없다"고 반대하고 있다.

한편, 레미콘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D업체는 군산시가 공장설립 승인을 불허하자 2일 전북도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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