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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분서주' 北대표단의 2박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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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2  07: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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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북측 고위급 대표단이 11일 밤 2박3일간의 방남 일정을 마치고 북한으로 돌아갔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제1부부장 등 북측 고위급 대표단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김정은 위원장 전용기 편을 통해 오후 10시24분께 이륙했다. 배웅은 통일부 조명균 장관, 천해성 차관 등이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김여정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11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극장에서 삼지연 관현악단을 비롯한 북한 예술단의 공연이 끝나자 공연단을 향해 박수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구성된 북측 고위급 대표단은 북한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여정 제1부부장과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이 포함됐다.

대표단은 지난 9일 오후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통해 오후 1시46분께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전용기 편명은 'PRK-615'로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의 6·15 공동선언을 상징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조명균 장관과 천해성 차관,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북측 대표단을 맞았고, 남북 인사들은 공항 의전실에서 환담을 한 뒤 곧바로 공항과 연결된 KTX역으로 이동해 강원도로 향했다.

김영남 위원장은 개회식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최한 각국 정상급 인사 초청 리셉션에 참석해 문 대통령과 인사를 나눴다. 김여정 제1부부장을 비롯한 일행은 올림픽 개막식부터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개막식 현장에서 김 제1부부장과 처음 만나 '역사적 악수'를 나눴다.

북한 대표단의 방남 둘째날 문 대통령은 김여정 부부장과 김영남 위원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엔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도 함께했다.

북한 고위급 인사가 청와대를 찾은 것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때인 2009년 8월 이후 8년 6개월 만이다. 또 김일성 일가의 직계가족이 청와대를 찾은 것은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김여정 부부장은 자신이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임을 밝히면서 남북관계 개선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했다. 또 문 대통령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방북 초청 의사를 구두로 전달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앞으로 여건을 만들어서 성사시켜나가자"라는 뜻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김여정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11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극장에서 삼지연 관현악단을 비롯한 북한 예술단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같은날 저녁에는 강원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경기를 김여정 부부장·김영남 위원장과 함께 관람하며 한마음으로 단일팀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북측 대표단 만찬엔 조명균 장관이 함께했다.

북측 고위급 대표단은 11일 점심엔 워커힐호텔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등과 오찬을 함께했고, 다소 이른 오후 5시20분께 시작된 만찬은 반얀트리 호텔에서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등과 비공식으로 함께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북측 고위급 대표단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삼지연관현악단을 비롯한 북한 예술단 공연을 함께 봤다.

이처럼 문 대통령은 북한 대표단이 머무는 사흘간 김영남 위원장과는 5차례, 김여정 부부장과는 4차례 공개적으로 만났다.

대표단은 공연 관람으로 방남 일정을 마무리한 뒤 인천국제공항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전용기인 '참매-2호'를 타고 북한으로 돌아갔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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