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전북 지역민들의 바람이었던 군산-제주 오전 항공 운항 증편을 확정지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6월부터 전북도, 군산시와 함께 군산-제주 노선 증편과 관련 협의를 통해주 7회 오전 증편  운항을 결정했다.

이번 증편 확정을 기념해 7일 오전 전북도청에서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문동신 군산 시장,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 최정수 한국공항공사 군산지사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축하 행사를 가지며, 향후 군산공항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7일 오전 전라북도 전주에 위치한 전라북도 도청 도지사 접견실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우측에서 네번째),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우측에서 다섯번째) 및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이스타항공 군산-제주 오전 증편을 축하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증편으로 하계스케줄이 시작되는 3월 25일부터 군산-제주 노선을 확대해 운항할 예정이며,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하여 매일 왕복 2편 주 7회 운항하게 된다.

세부 운항 스케줄을 보면 군산에서 출발하는 오전편(ZE301)이 오전 10시 55분 군산공항을 출발해 오전 11시 50분 제주공항에 도착한다. 오후편(ZE303)은 군산공항을 오후 5시 55분 출발하여 제주공항에 6시 45분 도착한다. 제주에서 돌아오는 경우는오전편(ZE302)이 9시 30분 제주공항을 출발하여 오전 10시 25분 군산공항에 도착하며, 오후편(ZE304)이 제주공항 오후 4시 25분 출발하여 군산공항에 오후 5시 15분에 도착한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이번 군산-제주 오전 증편을 기념하여 군산시민 대상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군산시민이라면 2월 7일 11시 부터 2월 28일까지 군산-제주 노선을 예약 시 기존 할인율 10%에서 추가 5% 할인을 더한 15%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탑승기간은 3월 25일부터 10월 27일까지 이며 성수기를 포함한 전 기간에 대해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용 방법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www.eastarjet.com)와 모바일 앱과 웹에서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 한 후 예약하기 버튼을 눌러 프로모션 코드(GUNSAN15)를 입력하고 탑승자 정보 입력단계에서 신분할인 중 ‘해당되는 군산시민’을 선택하면 할인 적용이 완료된다. 이 후 출발일당일 탑승 수속 진행 시 군산시민 임을 증빙할 수 있는 신분증 및 증명서를 지참하면 된다.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은 “군산-제주간 증편을 통해 지역발전 및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군산-제주간 증편에 머물지 않고 잼버리대회의 성공적인 개회를 위해서는 새만금 국제공항이 조속히 마무리돼야 한다. 청주국제공항처럼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현영 기자

전북 대표기업으로서 군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스타항공은 지난 2009년 2월 군산-제주 노선을 첫 취항한 이래로 군산공항 연간 수송실적의 52%에 달하는 12만 여명의 여객을 수송해오고 있으며, 평균 탑승률 86%를 기록하며 도민들의 항공 편의를 제공해오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