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금석배 전국학생(초.중) 축구대회가 지난 29일 개막한 가운데 군산대 운동장서 열린 조별리그에서 전주시민축구단 U-15팀이 안산그리너스 U-15팀을 상대로 1대0으로 승리했다.

전주시민축구단 U-12팀과 U-15팀이 창단 후 첫 출전한 전국대회인 ‘2018 금석배 전국학생(초·중)축구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1일 전주시민축구단에 따르면 U-15팀은 전날 군산대운동장에서 열린 강원원주문막FC U-15팀과의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전반 15분과 25분 정승혁과 김승원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승점 6점(2승)을 챙긴 전주시민축구단 U-15팀은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U-15팀은 예선 첫 경기에서 프로 산하팀인 경기안산그리너스 U15팀을 1대0으로 누르고 승리하면서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전주시민축구단 U-12팀은 지난달 29일 대야초운동장에서 열린 예선 첫 경기에서 후반 19분 김건우의 골로 경기경희FC U-12팀을 1대0으로 누르고 첫 승을 신고했다.

이어 전날 대야초운동장에서 열린 경기부천유나이티드 U-12와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도 김건우와 이건우의 연속골로 2대 1로 승리, 16강을 확정지었다.

김민규 전주시민축구단 U-15팀 감독은 “추운 날씨에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있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115개 팀(224경기), 중등부 48개 팀(86경기) 등 총 163팀이 출전했다. / 정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