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농촌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새롭게 단장해 주변시세보다 절반가량 낮은 가격으로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농촌 활성화 및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빈집활용 반값 임대주택 제공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빈집활용 반값 임대주택 제공사업’은 농촌에 방치된 빈집을 재활용하고,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와  농촌 활성화와 저소득계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빈집 소유자는 리모델링 비용으로 12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되며, 리모델링 후 소유자는 입주자에게 5년간 주변시세의 반값으로 주택을 임대하면 된다.  

다만, 자부담이 50% 이상일 경우 임대기간을 4년으로 조정할 수 있다.  

입주대상은 기존 저소득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귀농귀촌인, 지방대학생, 신혼부부,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및 부양자로 다양한 계층이 혜택을 볼 수 있다.

임대희망자는 건물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임실군청 건축팀(640-2298)으로 신청하면 된다.  

/ 신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