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의 독립경영 3년 이하 청년 창업농업인에게 영농정착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금 접수는 30일까지며 월 8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된다. 농가 경영비와 일반 가계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을 받은 청년 창업농은 의무교육 이수와 재해보험, 경영장부 작성 등을 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지원금 지급 정지, 환수 절차가 진행된다. 

접수는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을 통해 온라인 신청으로 가능하다. 서류와 면접평가 절차를 거쳐 3월 대상자를 최종 선발한다.

김중옥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청년 창업농업인 정착금 지원은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 분야 진출을 촉진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려는 것이다"며 "농업인 고령화 추세 완화 등 농업인력 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