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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강찬구 기자  |  phil6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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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0  08: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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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다.

남북은 9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고위급회담을 개최, 11시간의 회의 끝에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군사회담 개최, 남북선언 존중 등 3개항에 합의했다. 

북한은 특히 이번 회담을 통해 평창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9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을 마친 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북측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 고위급대표단과 함께 민족올림픽위원회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을 파견하기로 하고, 남측은 필요한 편의를 보장하기로 했다.

이로써 북한은 2010년 밴쿠버 대회 이후 8년만에 동계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북한은 2014년 소치올림픽 때는 각 종목 국제연맹으로부터 와일드카드를 부여받지 못해 참가가 무산됐다.

북한이 한국에서 열리는 종합 국제 스포츠경기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이 4번째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보이콧했던 북한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03년 대구유니버시아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선수단을 보냈다.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종목 및 규모 등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협의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 북한의 장웅 IOC위원은 스위스 로잔에서 IOC와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 

북한은 피겨 스케이팅 페어에서 렴대옥-김주식 조가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땄지만 참가 신청을 포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IOC는 북한 선수들에게 와일드카드(특별출전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북한응원단 모습. / 뉴스1

IOC는 "정치적 긴장, 분열을 넘어 모든 선수들의 올림픽 참여를 보장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정치적 문제가 해결되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히는 등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여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IOC는 전날에는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해 출전신청 마감시한을 연장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이날 정부는 별도 회담 설명자료를 통해 "개회식 공동입장 및 남북 공동문화 행사 개최에 대해서도 의견을 접근했다"고 밝히는 등 남북은 평창올림픽 개회식 공동입장에도 사실상 합의했다. 

이에따라 남북 선수단은 지난 2007년 1월 중국 창춘에서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 이래 11년 만에 종합 국제대회 개막식에서 공동입장을 재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동 입장을 하게 되면 10번째가 된다. 동계 올림픽으로는 2006 토리노 대회 이후 2번째다. 

또 관심을 모으는 것은 북한의 '응원단'이다. 북한 응원단이 한국을 찾는 것은 지난 2005년 인천아시아육상선수권 이후 13년만이다. 그에 앞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2003년 대구유니버시아드에도 북한 응원단이 한국 땅을 밟은 바 있다.

한편 공동 보도문에는 군사적 긴장상태 완화를 위한 군사당국회담 개최, 남북선언 존중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얼어있던 남북관계가 해빙무드에 들어 간 만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평화 올림픽'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 강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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