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효천 도시개발구역에 초등학교가 신설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효천지구 초등학교 설립계획안이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설계공모절차 등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 2020년 3월이면 개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학교 규모는 병설유치원 4학급을 포함한 총 41학급이다.

전주효천 도시개발구역은 공동주택을 포함해 총 4512세대의 주택건설이 예정돼 있어 초등학교 신설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가칭 전주효천초등학교 설립계획을 수립,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준비를 해왔다.

군산동산중의 신도심 이전 계획은 조건부 승인(학교위치 재검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교육청은 군산시 지곡동, 수송동 등 신도심지역 학생 가운데 49%가 원거리 중학교로 배정돼 통학에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 현재 금동에 위치한 동산중학교의 지곡동 이전을 추진해왔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조건부 승인을 받았지만 동산중학교의 지곡동 이전 자체는 승인된 것”이라면서 “향후 군산시와의 협의를 통해 학교부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 김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