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태성(왼쪽), 이재준 교수/

전북대학교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센터장 윤순일 교수)는 치의학과 배태성 교수와 토목공학과 이재준 교수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배 교수 등은 최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2017 산학연희망플러스’ 행사에서 중소기업 기술 개발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장관상을 받았다.

배태성 교수는 ㈜하스와 함께 손상된 치아를 지르코니아 세라믹으로 대체하는 데 필요한 고온용 라이너(접착물질) 글라스 개발 과제를 수행해왔다. 

그 결과 코팅층이 금이 가거나 떨어져 나가는 문제를 방지할 수 있는 스프레이형 접착 물질(라이너) 개발에 성공했다. 이 기술이 제품으로 출시될 경우 3년 이내 31억 원의 매출 및 240만 달러의 수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재준 교수는 ㈜비앤디네트웍스와 고품질 1액형 광촉매의 대량 생산 및 도로 적용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이 기술로 도로를 코팅하면 대기 공기질 오염과 심각한 인체 질환을 유발하는 자동차 배기가스(이산화질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전북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는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첫걸음·도약과제)을 통해 화학·바이오, 식품, 기계소재, 전기전자, 정보통신 분야 등 총 24개 중소기업과 활발하게 R&D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 김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