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살 배기 아동이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14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께 전주시 우아동 한 주택에서 A양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양의 어머니는 “지난달 20일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딸이 사라졌다. 아빠가 데리고 갔다고 생각해 신고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남편과 통화하면서 딸을 데리고 가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양의 아버지는 “딸을 데려가지 않았다. 모르는 일이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의 부모는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7일째 A양의 집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있지만 아직 A양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가용인력을 모두 동원해 A양의 행방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정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