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조성하고 있는 친환경 주차장./

임실군이 청사 인근에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 주차장을 조성한다.

임실군은 청사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설비를 갖춘 주차장을 2018년 2월 준공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갓길 주차로 인한 주변 도로경관의 훼손과 안전사고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8월부터 군청 주차장 확대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상 2층, 연면적 3,900㎡ 규모로 총 191대의 주차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군청 주차공간은 현재 253대에서 총 459대로 크게 늘어난다. 

이번에 건립될 주차장은 태양광 설비를 갖춘 친환경 주차장이다. 국가공모사업을 통해 5억원을 확보했다. 

주차장 옥상에 170KW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경우 해마다 2500만원 상당의 전기요금이 절감되며, 에너지절감 교부세를 해마다 20억씩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심민 군수는 “이번에 주차장을 확대하게 되면 청사를 찾는 민원인들의 불편을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국비확보를 통해 태양광 설비를 갖춘 주자창을 조성할 수 있게 돼 임실군이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정책에 솔선수범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 김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