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개발한 드론축구 경기에 페널티킥 규정이 도입됐다.

전주시는 대한드론축구협회(회장 김승수 전주시장·www.dronesoccer.or.kr)가 전국 지부장 토론회 등 여러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경기 방식과 규정을 개선했다고 20일 밝혔다.

새로 도입되는 규정을 보면 드론축구공이 골대를 통과하면 모두 득점으로 인정하는 기존의 득점 방식이 골잡이로 정한 선수의 골만 인정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페어플레이 유도를 위해 규정을 위반하면 페널티킥을 부여하는 규정도 신설됐다.

드론축구협회는 이밖에 공인구 이외의 개조된 볼 사용을 적절히 규제하기로 했고, 선수 모집이나 대회 참가자격은 협회 산하 지부로 제한하기로 했다.

달라진 규정은 오는 25일 전주대학교에서 열리는 ‘2017 코리아 드론축구 페스티벌’의 협회장배 전국 드론축구대회부터 적용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드론축구대회를 넘어 드론을 기반으로 한 레저스포츠 산업의 진면목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