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아파트 르네상스사업이 도시와 농촌의 교류를 활성화 시키고 있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봉동읍 아파트 공동체가 인근 대복마을과 김치를 매개로 교류행사를 가졌다.

봉동읍 소재 렉시안, 벽산, 모아엘가, 광신 아파트 연합체인 어울렁 공동체 회원들이 봉동읍 대복마을을 방문해  절임배추로 김치 담그기 체험을 진행했다.

체험을 마친 후 회원들은 지역의 독거노인 4가정에 김치를 전달, 이웃의 온정을 전했다.

김연희 공동체 대표는 “김치를 담글 때는 큰 공간이 필요한데 아파트는 좁아서 제약이 많다”며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이웃과 함께 즐겁게 김치를 담았고, 아파트 주민들에게 대복마을 절임배추를 많이 홍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강평석 공동체활력과장은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이 아파트와 농촌마을 교류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아파트와 농촌마을 자매결연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동체 교류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