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사회
<화제> "완주에서도 감귤이 나온다고...? "-삼례 김운기씨 농장서 상품성 높은 아열대 과일 생산
신현영 기자  |  jbpost2014@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1.16  10:35:47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제주도가 아닌 전북 완주군 삼례에서 감귤농사가 성공할 수 있을까?

감귤은 아열대 지역에서만 재배가 가능하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제주지역은 한가지 약점이 있다. 토질 대부분이 화강암으로 거름 등이 잘 스며들지 않아, 당도가 높아지지 않는다는 약점이다.

이 약점을 극복하면서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삼례 감귤. 완주군 삼례읍 김운기(49)씨가 시설 하우스 약 1천평에 감귤 묘목 850주를 심어 감귤생산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완주 삼례 김운기씨의 감귤 시설 하우스.

이를테면 전북 완주 삼례읍에 최초로 강남종귤강북위지(江南種橘江北爲枳)에 도전했기 때문이다.

‘강남종귤강북위지’는 강남의 귤이 강북에 옮겨 심으면 변해서 탱자가 된다는 귤화위지(橘化爲枳) 고사다. 같은 종류의 것이라도 기후와 풍토가 다르면 그 모양과 성질이 달라진다는 뜻이다.

김운기씨의 도전은 귤화위지의 한계를 극복하는 도전인 셈이다.

 

   
완주에서 생산되는 감귤. 

김운기씨는 “화훼단지 폐업으로 새로운 소득 대체작목을 고민하던 중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재배작물이 북방 한계선으로 높아져 최근 전북 정읍시와 충북 충주시, 진천군 등에서 레드향 감귤 재배에 성공한 사례를 보고 완주군 삼례읍에서도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감귤과 한라봉을 선택했다” 며 “향긋한 감귤이 익어가는 꿈을 매일 꾼다”고 말했다.

올해는 6-7천만원의 소득을 올렸지만, 내년은 2억 정도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또 감귤 견학 등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현대화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삼례 감귤은 제주도산보다 당도가 높다고 한다. 

지금시기 방문하면, 산지값으로 당도높은 감귤을 맛볼 수 있다. 농장안에서는 어느정도 따서 먹을 수 있지만, 가져갈 수는 없다. 대신 로컬푸드에서 판매되는 것보다 조금 많이 덤이 있다.

한편 완주군에서는 13농가, 4.3ha에서 한라봉, 천혜향, 밀감 등이 재배되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내륙 지역의 감귤류 재배면적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완주군의 감귤 재배도 늘어날 전망이다. / 신현영 기자

신현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560-022)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동성당길 13. 호운빌딩 3층  |  대표전화 : 063)231-6502  |  등록번호 : 전라북도 아 00076  |  발행인·편집인 : 강찬구
등록 및 발행일 : 2014년 8월 7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현영
Copyright © 2017 전북포스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