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진상범 명예교수(독어독문학과)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 2018년판에 등재됐다고 7일 밝혔다.

진 교수는 한국비교문학의 독창적인 방법론을 개발하고, 전북대 부설 국제문화교류연구소를 창립해 한국문화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등재됐다.

진 교수는 동·서양 예술과 문학을 비교해 연구한 6권의 저서와 외국어(영어 및 독어)로 된 6권의 공동저서를 출간했으며, 이외에도 30여 편의 비교문학적 관점 연구 논문들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학문적 업적도 높이 평가 받았다.

진상범 명예교수는 서강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고려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세계문학 비교연구 전문 국제 학술지와 독일 아인슈타인 연구재단에서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2016년 2월 정년퇴임했다.

‘마르퀴즈 후즈 후‘는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미국인명정보기관(ABI)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1899년 발간된 이후 매년 정치, 경제, 사회, 과학기술, 예술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리더를 선정, 업적과 이력을 소개하고 있다. / 김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