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북 임실군 두곡리 임실역 앞 '임실N치즈 유통센터 및 판매장'에서 준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17.11.3

전북 임실역 앞에 임실N치즈의 유통시스템과 판매기능을 결합한 원스톱 기능을 갖춘 ‘임실N치즈 유통센터’가 들어섰다.

임실군은 3일 ‘임실N치즈 유통센터 및 판매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심민 군수와 문영두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관내 유가공업체 관계자와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임실N치즈 유통센터는 전라북도 동부권특별회계사업인 동부권식품클러스터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됐다. 군은 지난해 8월 한국철도공사 부지를 매입해 공사에 착수했으며 총 사업비로 8억8000여만원을 투입했다.

유통센터는 지상 2층 규모다. 1층은 유제품과 피자, 커피 등 판매장과 저온저장고 및 창고 등 유제품 입고부터 포장, 출고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설비를 갖췄다.   

2층은 사무공간과 회의실로 관내 유가공업체의 생산 유통 및 홍보마케팅 지원과 커뮤니케이션 활동공간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센터는 치즈 관련 다양한 유제품을 집하부터 저장, 포장, 출하까지 할 수 있는 기능을 모두 갖춰 유가공업체는 물론 낙농가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게 군의 기대다.

군은 또 임실역 인근에 있어 역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이나 지역민들의 방문으로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임실N치즈는 대한민국 치즈산업의 대표 브랜드로서 국내 많은 소비자들에게 그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이곳 임실역 앞에 건립된 임실N치즈 유통센터를 기점으로 임실N치즈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임실치즈산업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은 (사)임실엔치즈클러스터사업단을 통해 완주순천 고속도로 오수휴게소 상·하행선 2개소, 경기 광주휴게소 상·하행선 2개소의 임실N치즈 직영 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 박효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