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국회에서 의결된 내년 국가예산 가운데 지역과 관련된 사업을 잠정 집계한 결과 4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부안군은 12월8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초 정부안에서는 방영되지 않은 다수의 사업이 최종 예산에 반영되면서 사상 처음으로 국가예산 4천억 시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줄포 2단계 하수관거 설치사업이 신규사업으로 반영돼 5억원을 확보해 향후 4년깐 183억원의 국가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 부안4단계 하수관거 설치사업 등 하수관련 신규사업 예산이 14억원에서 20억원 늘어난 34억원으로 증액됐다.   

국가 직접시행사업으로는 격포~하서간 국도 30호선 확포장 사업이 당초 177억원에서 50억원이 증액된 227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새만금 생태환경용지 조성사업이 신규로 25억원이 반영됐다.   

새만금 방수제 축조 등 새만금 관련 사업예산도 1천500억원 이상이 부안군에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안군은 이날 오전 열린 간부회의를 통해 “201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내년 초 부터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예산확보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