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회장 우천규)는 2014년11월27일 장수군의회에서 14개 시군 의장단이 참여한 가운데 제200차 월례회의를 열고 '계남양돈단지' 이전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전북 시군 의장단은 "계남양돈단지는 장수의 관문인 IC 인근에 위치해 방문객들에게 악취로 인한 심한 불쾌감을 줄 뿐만 아니라 청정한 장수이미지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며 "이로 인한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므로 정부 차원에서 금강상류 오염원인 계남양돈단지 이전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돈사 및 토지매입비 70억원 중 부족분 30억원을 국비로 지원해 줄 것도 함께 요청했다.
 
계남양돈단지는 장수군 계남면 호덕리 일원 부지 6만7925㎡에 돈사시설 25동, 퇴비사 6동 , 퇴비생산공장 1동,관리사 7동, 축산폐수정화시설 3동 등의 시설이 들어선 대규모 농장이다. 지난 1992년 40억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특히 계남양돈단지는 금강의 상류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분뇨 유출시 금강은 물론 진안 용담댐의 오염도 우려된다. 용담댐은 현재 전주,군산,김제,익산,완주,금산,서천 등 7개 시군이 상수원으로 활용하고 있다.